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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일상

삼성전자 배당금

 

명의개서대리인 한국예탁결제원 KSD(KOREA SECURITIES DEPOSITORY) 로부터 우편이 왔다. 뭐지? 우편을 뜯어보니 현금배당통지서다.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이 10개 정도인데 그 중 하나가 삼성전자이다.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주주배당을 한다.

지난 3월 초, 코로나 사태로 주식시장이 대폭락을 맞기 바로 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샀는데, 배당금을 준단다. 별 돈이 다 생기네^^ 주가는 여전히 매수단가에 못 미치지만ㅠㅠ.

당시 매입한 주식수가 겨우 30주이다. 배당금이 10,620 원이다. 5월 19일에 거래증권회사 계좌에 자동입금된다. 삼성전자 주주가 무려 135만명이다. 1인당 평균 520주를 갖고 있다. 이번 1.4분기 주주들은 평균 18만원 정도를 받는다. 1주당 354원, 총 2조4천억원이 지급된다.

보통주 주주들에게 2조 1천억원이 지급되고 나머지 약 3천억원이 우선주 주주들에게 지급된다. 개인들의 삼성전자 매수평균단가는 52,000원이다.

글로벌 기업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주배당을 하지 않거나 줄이는 추세라고 한다. 기업들이 얼어붙은 경기에 살아남기 위해 현금확보에 치중하고 있는 결과이다. HSBC 는 1946년 이래 처음으로 주주배당을 하지 않는다. 독일의 아디다스는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.

배당을 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것도 아닌가보다. 미국의 아마존과 구글은 이제까지 배당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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