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파도키아 호텔의 현관에서 고양이를 처음 마주친 시간이 아침 5시 45분. 그런데 이 고양이가 6시 15분이 되어도 그 자리 그대로 꼼짝않고 있더니 기지개를 펴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.
터키 에페스에는 고양이가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. 이슬람 국가에는 개 보다는 고양이가 많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? 이슬람교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사막지대에서 생활을 해왔는데 그곳에는 독을 가진 전갈이 있어 왔고 바로 그 고양이가 전갈을 물리쳐 왔다고 합니다. 이러한 전통이 지금까지 내려와 터키 사람들은 고양이를 많이 키웁니다.
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에서도 고양이를 보았습니다.
미국의 애리조나 주 가정에도 전갈이 많이 나타난다는데 고양이가 이들 전갈을 물리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 어렸을 적, 고양이는 웬지 꺼림칙하고 도둑 고양이 등 안 좋은 말을 붙여 왔고 또한 요물처럼 취급받는 등 많은 편견을 가진 동물이었는데, 터키에서 마주친 고양이는 사뭇 달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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